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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장에 관한 스티브 잡스의 생각: 여전히 취미


월스트리트 저널의 D8 Conference 행사에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최근 구글TV 발표와 더불어 'Smart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스티브 잡스의 생각도 얘기가 되었길래 옮겨 봅니다.

Q: TV 인터페이스를 내던져 버릴 때가 되었나요? 텔레비젼은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필요한가요?
Q: Is it time to throw out the interface for TV? Does television need a new human interface.

A: TV 산업에서 혁신의 어려움은 시장 진입 전략입니다. TV 산업은 모든 사람들에게 셋탑 박스를 무료로 주는 보조금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도 박스를 사려고하지 않죠. 티보에게 물어보세요, 로쿠에게도, 우리에게도...몇달 뒤엔 구글에게도 물어보세요. 텔레비젼 산업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셋탑 박스를 주는 보조금 모델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이 분야에서의 혁신을 아주 크게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밑바닥부터 시작한다면, 박스를 분해하고, 재디자인하고, 소비자들이 그것을 구매하고 싶어하게끔 하는 방법으로 공급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렇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성공 가능한 시장 진입 전략이 없다면, TV는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이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기술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고 시장 진입 전략에 관련된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해법을 찾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애플TV를 취미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A: The problem with innovation in the TV industry is the go-to-market strategy. The TV industry has a subsidized model that gives everyone a set top box for free. So no one wants to buy a box. Ask TiVo, ask Roku, ask us… ask Google in a few months. The television industry fundamentally has a subsidized business model that gives everyone a set-top box, and that pretty much undermines innovation in the sector. The only way this is going to change is if you start from scratch, tear up the box, redesign and get it to the consumer in a way that they want to buy it. But right now, there’s no way to do that….The TV is going to lose until there’s a viable go-to-market strategy. That’s the fundamental problem with the industry. It’s not a problem with the technology, it’s a problem with the go-to-market strategy….I’m sure smarter people than us will figure this out, but that’s why we say Apple TV is a hobby.


구글 TV에 관련한 지난 포스트에서, 구글 TV가 아직 시기 상조일 수 밖에 없는 3가지를 말씀드렸었습니다.
1. 느리다.
2. 인터페이스가 어렵다.
3. TV 컨텐트와의 연동이 어렵다.

사실, 아무리 현재는 공짜 박스가 일반적이라도, 밸류가 있는 상품이라면 언제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습니다. 애플의 주특기가 그런거죠. 그런 애플조차도 이게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1번, 2번까지는 어떻게든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번은 바로 방송업계를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입니다. TV는 영상을 편하게 보는 스크린이지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복잡한 조작을 해야하는 스크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후자는 그저 확장인 것이고 핵심은 바로 방송 컨텐트인 것입니다.
그게 바로 문제입니다.

[게몽]

+ AllThingsDigital

+ Mashable의 Pete Cashmore는 스티브 잡스가 또 연막술을 펴고 있는 것이라 느끼는 모양입니다. 아이폰에 대한 소문이 나오기 시작할 때도, 잡스는 자기네들이 휴대폰 사업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중요한 상품에 대해 그런 예들이 있어 왔습니다. Pete씨는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는군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잡스의 부정은 결코 그 존재가 없다는 증거가 아니다. 실은 그 반대이다.
Jobs' denial of a new service is by no means evidence against its existence; the contrary, in fact.

그리고 애플은 TV 시청자들에게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케이블 회사들과 타협을 하게 될 것이고, 애플의 인터넷TV이 필연적으로 도래할 것이라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애플이 진짜 취미로 애플TV를 하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애플이 나가야 할 다음 스테이지가 TV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예상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기사 내용 참고하시죠.

Why it's prime time for Apple TV [CNN]

by 게몽 | 2010/06/02 16:04 | Market | 트랙백 | 핑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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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제 조건들에 대해서는 몇차례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0/08/02 아이들을 통해 본 스마트TV의 미래 2010/06/02 TV 시장에 관한 스티브 잡스의 생각: 여전히 취미 2010/05/25 구글 TV,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스마트TV + 스마트폰'의 조합은, TV의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줄 ... more

Linked at DIGXTAL : 애플TV, .. at 2010/09/05 04:03

... 가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비자의 수용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D8 컨퍼런스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관련 포스트) 텔레비젼 산업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셋탑 박스를 주는 보조금 모델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이 분야에서의 혁신을 아주 크게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것 ... more

Linked at 애플TV, 그 후 | DI.. at 2011/05/01 16:36

... 가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비자의 수용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D8 컨퍼런스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관련 포스트) 텔레비젼 산업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셋탑 박스를 주는 보조금 모델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이 분야에서의 혁신을 아주 크게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것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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